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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자연 모방하기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진화의 세대수를 감안하면 우리 몸은 우주의 근원을 밝히는 연구실보다 아프리카 초원에 더 어울린다. 그런 우리가 138억년 전 우주 탄생까지 추적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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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자연 모방하기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진화의 세대수를 감안하면 우리 몸은 우주의 근원을 밝히는 연구실보다 아프리카 초원에 더 어울린다. 그런 우리가 138억년 전 우주 탄생까지 추적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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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쉬운 일은 쉽게 하자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설적 인물인 애즈거 다익스트라는 AI(인공지능)를 미국인 특유의 천진난만함의 표현이라 했다. 2012년 딥 러닝 혁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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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쉬운 일은 쉽게 하자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설적 인물인 애즈거 다익스트라는 AI(인공지능)를 미국인 특유의 천진난만함의 표현이라 했다. 2012년 딥 러닝 혁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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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생물정보학의 초석을 놓은 낸시 웩슬러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어떤 학문 분야에서 엉뚱한 분야의 사람이 결정적인 영감을 주고 발전을 이끄는 경우가 있다. 1968년 23살의 낸시 웩슬러는 어머니가 헌팅턴병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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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생물정보학의 초석을 놓은 낸시 웩슬러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어떤 학문 분야에서 엉뚱한 분야의 사람이 결정적인 영감을 주고 발전을 이끄는 경우가 있다. 1968년 23살의 낸시 웩슬러는 어머니가 헌팅턴병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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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한글, 연구개발의 모범적 선례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영국의 문화학자 존 맨은 “한글은 문자가 발달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알파벳”이라 했다. 최만리는 세종이 총애하던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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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한글, 연구개발의 모범적 선례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영국의 문화학자 존 맨은 “한글은 문자가 발달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알파벳”이라 했다. 최만리는 세종이 총애하던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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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도널드 크누스:천재의 전형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필자가 적어도 20년 동안 기다리고 있는 책이 있다. 스탠퍼드대학 교수인 도널드 크누스의 『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술』(이하 ‘기술’) 8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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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전문가는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다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똑똑한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그냥 맡겨두면 잘 굴러갈까? 필자가 서울대에서 20여년간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해온 경험으로는 단연 NO다.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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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여행]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유용할 때도 있다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대부분의 연구는 무얼 어떻게 잘해볼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. 이런 가운데 몇몇 천재들은 자신들 분야의 근본적인 한계를 규명한다. 쿠르트 괴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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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인간답지 않은 알고리즘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알고리즘은 인간의 사고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. 전통적인 알고리즘은 대개 시간만 충분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대신한다. 해답을 찾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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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고리즘여행] 저마다의 진화 알고리즘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동물 진화의 핵심은 교미다. 우수한 개체도 교미의 기회를 갖지 못하면 유전자를 후대에 남길 수 없다. 인간의 역사도 교미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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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흥분감 없는 비대면 강의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진행 중이다. 필자는 이번 학기에 자료구조, 알고리즘 두 과목을 강의하는데 둘 다 120명 정도의 대형 클래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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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은유와 관계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비유는 직접적 표현보다 맛깔스럽다. 어떤 표현과 그것이 묘사하는 것 사이에 표면적 괴리가 크면 은유적 긴장도가 높다고 한다. 직유는 긴장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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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색인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서구의 거의 모든 책은 마지막 부분에 색인(찾아보기)이 붙는다. 우리나라도 전공서들은 대부분 색인이 있고, 교양서들은 대부분 색인이 없다.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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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산술평균과 기하평균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오래전 언론 인터뷰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에게 위험성 큰 문화 산업에서 성공한 비결을 물었다. 뜻밖이고 잊히지 않는 대답이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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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창의성은 지루한 기초확립의 과정을 필요로 한다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큰 시대다. 성실한 인재보다 창의적 인재를 더 원한다. 이런 창의성에 대한 관심의 크기에 비해 정작 창의성의 본질에 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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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고교 수학에서 ‘행렬’ 삭제가 불러올 재앙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고교 수학에서 벡터와 행렬이 빠지게 되었다. 고등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을 완화하고자 하는 교육 당국의 고려가 있었을 것이다. 그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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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예측과 대응
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물리적 현상이 아닌 사회·경제 분야의 대부분 예측은 인간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결과다. 인류의 역사는 주먹구구식 땜질들로 점철된 잡음 투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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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내 안에 나를 찾는다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1부터 100까지 곱하는 작업은 그 속에 1부터 99까지 곱하는 작업을 포함한다. 먼저 99까지 곱하는 작업을 해놓고 거기다 100을 곱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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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우아한 작업과 잡일의 비율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학생들은 기업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80% 정도의 우아한 작업과 20% 정도의 잡일로 구성될 거라고 기대한다. 막상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면 정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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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준비된 여행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부풀었던 기대와 여행지의 현실은 다르다. 좋은 풍경을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은 여행의 불만족을 보충하기 위한 행위인지도 모른다. 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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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] 1층인가 0층인가
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독일은 승용차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다. 오스트리아는 고속도로 10일 이용권이 8.5유로다. 1년 치는 80유로다. 스위스는 무조건 1년 치